꼭 읽어줘 부탁해

글이 길지만 꼭 읽어주시고, 두서없이 써도 이해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9살 입니다
지금부터 한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합니다. 우선 이일은 초등학교 4학년때 있었던 일인데요
저는 반에서 저까지 합해서 3명인 친구들과 지내고 있었습니다.(B,C)
1학기쯤에 A라는 친구가 전학을 왔습니다 어쩌다보니 저는 그 친구와 친해졌죠.
그 친구는 성격도 밝고 재밌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좋아졌어요
좀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저는 그친구에게 확 믿음이 갔고, 제 가정사에 대해서 털어놨어요.
저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집에는 삼촌과 할머니가 저를 돌봐주고 계셨습니다.
A라는 친구에게 가정사를 털어놓고 난후 그 친구의 태도가 변했습니다.
 
 
첫번째 일은,
A가 주말에 같이 놀자고 해서 일단 알겠다고 한뒤 집에가서 놀아도되냐고 물었는데 안된다고 해서 그 다음날에 A에게 말을 했는데  A가 갑자기 “나는 너랑 놀려고 가족들 할머니집 가는데 안간다고 했어 어쩔거야 책임져”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미안하다는 식으로 계속 말했죠 그런데 계속 책임지라고 했습니다 그친구가 입에 달고살았던 말이 책임져 입니다 지금도 저는 책임져 라는 말을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책임져야하냐고 하니까 필통을 사오랍니다.
돈이 없다고 했죠 그랬는데 책임지라고 들들볶더라구요 안사오면 학급홈피에 부모님 이혼한거 올리겠대요 그래서 집에가서 거짓말을해서 돈을 받았습니다..
학교앞 ㄷㅅ문구에서 스머프 상자필통(2000)을 샀습니다. 그리고 줬죠..
 
 
두번째 일은
A와 저는 같은 학원을 다녔습니다 ㅅㅊ학원 다녔는데 어느날은 집으로 전화가 오더니 학원에 가지말라고 했습니다, 자기를 기다리라고..
그때 집에는 아무도 안계신 상태였고, 저는 학원에 안가면 아빠한테 전화가 갈것이고..혼날텐데 가지말라는겁니다..
저는 가게 해달라고 했는데 A가 “너가면 부모님이혼한거 학교 학급홈피에 다올릴거야” 이래서 저는 울었습니다. 결국 시간에 맞춰 못 갔고 베란다에 울면서 앉아있었습니다.
A는 저희집 바로 반대편에 살고있어서 서로 창문으로 보면 보입니다..
그러다가 저는 울음을 그쳤고 A가 베란다 창문을 열어보라고 했고 어디냐고 해서 제가 바로 옆에 있던 빨간색(진한) 쓰레기통(가볍고 작았음)을 들면서 나 여기 있다고,보여? 이러면서 애써 밝은척 했어요, 그렇게라도 하면 A가 저를 가게 해주지 않을까 하고 자존심 다 버리고 코맹맹이 소리로 보이냐면서 밝은척 했습니다 그랬는데 A가 “너 참 해맑다” 이러는데 그 목소리를 지금도 잊을수 없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전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눈물을 참으면서 서있었어요
진짜 확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 학원은 이미 늦고 A가 자기를 데리러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또 갔고 ㅅㅊ학원옆에 있는 태권도장에 데려다 줬습니다.
 
 
세번째 일은
A가 어느날 수제화? 를 신고왔는데(자기 입으로는 수제화라고함) 체육수업이 끝나고 실내화로 갈아 신는데 A가 뒤에 있는지 모르고 발을 밟았는데 화를내면서 앞이 까졌다고 물어내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제가 잘못한거니 미안하다고 사과 했습니다 근데 계속 책임지라고 했는데 일단 그러고 집에 갔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물어내라고 책임지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계속 생각해봤는데 그때 신발에 흠집이 난게 아니라 그냘 밟기만했는데.. 물어내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그래서 일단 돈을 안줬는데 어느날 주말 아침에 집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A였어요… A는 신발 값을 물어내라며, 7만원이라고 책임지라고 했어요 물어내지 않으면 학급홈피에 올리겠다고 협박했고 저는 무서워서 울먹거렸죠, 근데 근데 그걸 삼촌이 들었나봐요.
무슨일이냐며 전화를 바꿨습니다. 근데 A가 삼촌에게  B,C가 저를 왕따시키는것을 자신이 막아줬고, 수제화가 7만원이니 물어내달라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저는 옆에서 듣고 있었구요 결국 할머니도 알게 되셨고 상황이 정말 말이 아니였습니다.
삼촌이 어떻게 걔를 달래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화가나서 B,C에게 말했습니다. A가 삼촌에게 너네가 나왕따시키려는거 지가 막아줬대 라고 하니까 B,C가 그게 무슨 소리냐, 말이되냐,걔미쳤냐 라고 했습니다.
 
 
네번째 일은 동생도 같이 들은 일입니다..
저녁, 해질때쯤 셋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A와 제가 말싸움을 좀 하고있엇고 동생은 떨여저서 돌같은걸 발로 굴리고있었는데 A가 제동생에게 “너시끄러워”이랬고 동생이”나?” 라고 하니 A가 “그래 너 시끄럽다고!” 성질을 부리면서 말했습니다. 저랑 말싸움을 하다가 (동생말로는 제가 일방적으로당했다고 눈깔고 가만히 시무룩하게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A가 했던말이 “나는 너보다 달리기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도 있어 이혼도안했어” 저는 대충 기억하는데 동생이 정확히 다 기억하더라구요.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참을 수가없어요 지금 저런일 있었으면 가만안뒀을텐데 너무 화가 납니다.
 
제가 이런 긴 이야기를 몇년이 지난 지금 꺼내는 이유는 얼마전, 한 3주전쯤 그아이를 우연찮게 마주쳤어요. 화장실 입구에서 A와 A의 어머니가 함께 나오는데 저는 바로 앞에있어서 정면으로 마주쳤어요. A가 A의 어머니와 웃으면서 얘기를 하다가 저를 보고 표정이 바로 굳어지더니 정색을 하더라구요 정말 딱 1초도 아니고 바로 그냥 스쳐서 지나갔어요.
그리고 스쳐지나가고 저는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앞을 멀리 쳐다봤는데 A는  제가있는쪽을 정말 멀리서 보고 있었어요.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A가 너무 밉고 그랬는데 중학교 가면서 서서히 잊히고 고3이 된 지금까지도 생각이 안났었는데 최근에 보니까 다시 화가 나는거예요 근데 뭐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내가 뭐 어떻게 할수 있는것도 없고 그냥 잊어야지 했는데 그래도 화는나고 제가 이글을 올려서 뭘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은 없어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예전 생각이 나서 마음이 복잡하네요.
 
 
다른 분들은 이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는지,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옛날일이니까 그냥 마음편하게 잊는게 저한테 좋을까요? 제가 너무 바보같고 후회돼요
 
마지막으로 A야
거의 8년만에 널 본것같아. 너보고 사실 놀라지도 않았어 그냥 아 A네 이런 느낌이었지
근데 그날 밤에 잠을 못자겠더라 옛날일이 다 떠올라서
지금은 너를 증오하지도 미워하지도 않아 그런데 갑자기 궁금하더라 너는 지금 나한테 미안한 감정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없겠지 아마 너한텐 그일이 잘못된 일이였다는 생각조차 안들거야 잘못된걸 알았다면 그런행도을 애초에 하지 않았겠지.
초4때  검은색 B4짜리 스티커북 뺏겨서 선생님께서 책상위에 올려두셨는데 점심먹고오니까 그게 없어졌더라 근데 너가 밥도 엄청 일찍먹고 가방매고 집가려는걸 봤지 가방은 작은데 스티커북을 꾸역꾸역 넣으니까 스티커북 모양 그대로 가방에 보이더라ㅋㅋㅋ 내가 너 가방에 있는거아니냐니까 아니라고 우겼지 계속 우기다가 너 말 바꿨잖아 선생님이 너한테 맡기신거라고 .. 선생님한테 가서 물어보자고 하니까 넌 끝끝내 안간다고 싫다고 했지. 그러다가 넌 또 말을 바꿨지 읽어버릴까봐 니가 대신 보관한거라고 진짜 어이가 없더라 내가 달라고 하니까 니가 가방에 비밀일기가 있다고 바로 못꺼낸다고 그래서 내가 뒤돌아보고 있을테니 꺼내라고 했지 그래서 너는 알겠다고 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니가 화장실로 뛰어가더라 니가 문도 잠그고 나는 빨리나오라고 했지. 그래서 한참후에 니가 나와서 스티커북 줬는데 헬로키티 스티커가 없어졌더라 ㅋㅋㅋㅋㅋ 내가 없어졌다니까 니가 한말 기억나? “잘 찾아봐” 그리고 그다음날 니 핸드폰 키패드에 버젓이 붙히고 왔더라 어디서 샀냐고, 내꺼랑 똑같다고 그랬더니 니가 요앞 문구점에서 샀다고했지..
그렇게 뻔한 거짓말을 왜 나는 등신처럼 믿었을까
 
니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미안한 마음 가지고살아, 아무리 어렸다고 해도 모두가 너처럼 그러지 않아 너는 어려서 그랬던거라고 스스로 변명하면서 살겠지 그래 사실알아 너는 양심의 가책은 물론 니 잘못의 무게조차 모를거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