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스위치, 전체 데이터가 의미하는 것은?

지난 5월 7일 트위터에 NOR-스위치 임상에 대한 데이터가 공개되었죠. 

그런데 전체 적응증에 대한 데이터가 레미케이드(INX)는 53 (26.2%)이며, 램시마(CT-P13)은 61 (29.6%)라고 되어 있어서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5월 12일 Business Wire는 Lancet이 NOR-스위치 임상 연구에 대한 전체 데이터를 게재했음을 보도했죠. 

레미케이드 환자의 50%를 CT-P13으로 스위치했고, 램시마 치료에 의해 질환 악화(disease worsening)된 환자 비율이 레미케이드 치료 환자와 비교했을 때 29.6 및 26.2%라고 했네요. 물론, 램시마 스위치해도 효능과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크비엔 교수가 결론적으로 말했네요. 

어쨌든 위의 두 자료를 함께 해석하면, 질환 악화된 환자 비율에서 램시마 스위치한 경우가 29.6%이며, 레미케이드 치료시(즉, 스위치하지 않은 경우)엔 26.2%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Lancet에 실린 내용 역시 이를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크론병의 경우에 램시마 스위치시 질환 악화 비율이 레미케이드에 비해서 14.3%나 크게 나왔는데, 이는 ‘선명시된 비열등성 한계'(prespecified non-inferiority margin) 15%를 아슬아슬하게 만족시킨 겁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모든 적응증에 대해서 레미케이드에서 램시마로 스위치가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보수적인 의사라면 크론병에 대해서 주저할 수도 있을 듯. (아무 생각 없이 ‘램시마 최고’만을 부르짖는 일부 극찬티 똘아이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함) 물론, 화이자와 보험업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국내 램시마 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은 자명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