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후에..

너무 착잡하고 마음이 아파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어떤분은 힘내시라고도 할 수 도 있고, 찌질해보일수도있다고도하고.
나쁜놈이라고도 욕하실 수도 있을수도 있는데 여기에
적어보고 싶어서 글을 옴겨적겠습니다..
 
헤어진지 한달하고 일주일이 지나서
이별의 아픔을 정면으로 맞아서 버티면서 사는 못난 남자입니다..
전여친이 4월 27일에 헤어지는 게 좋을것 같다 예전처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길래 붙잡고싶은 마음 꾹꾹 눌러서 ‘미안해하지마라 마음식은건 니잘못아니다’라고 말했고 거기에 그녀는 나보고 ‘오빠가 매력없는 사람이라고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라고 말을 했습니다.
거기에 저는 알고있다고 이렇게 쿨하게 말하면서
4달만의 연애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 후에 제가 나쁜짓을 한 건 헤어지는 날에 아는 동생이 제가 바로 헤어진걸 모르고
 소개팅을 주선해줬는데 안받았어야 맞는데 여기서 안받으면 전여친에게 바로 달려갈것 같아서 그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받았습니다. 받고 만나보니까 말도 잘통하고 여자가 호감도 느껴하는거같아서 사귀었습니다. 그런데 사귀면 사귈수록 전여친 생각이 자꾸 나고 이 마음으로 만나는건 이 여자에게 못할짓이라고 생각하고 이 여자에게 ‘우리가 안맞는 부분이 나중에 크게 적용할 것 같다. 더 정들어서 이 부분이 터지면 나중에 상처될거같다.여기까지하자’이렇게 하고 일주일만에 끝냈습니다..나쁜짓이죠.. 미안함도 들었지만 더 오래끌기 전에 끝낸게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반면에 이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여자생각보다는 전여친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있습니다..더 많이 좋아했으니까요…그러면 저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없어서 떠나간 그녀도 제 생각을 안하는게 맞는거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전여친을 생각하는 것이 시간낭비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맞는데…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잊어야하는것이 맞는데 지금도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보통 많이 좋아하고 최선을 다한 사람이 헤어지고 나서 가슴은 아프지만 후회는 없다고 하는데 저는 왜이리 힘들까요..전 그녀한테 틈만나면 사랑한다고 톡도 보내고 카톡 끝마다 하트는 무조건 써서 보내고 그녀가 기분안좋아보이면 장문의 톡으로 힘내라고 나름 위로 격려도 많이 해주고 피곤해하는데 만나지 못하면 컨디션이나, 비타500, 커피 이런 기프티콘도 보내주고 만날때마다 주머니에 그녀가 좋아하는 편의점 커피나 유자차이런것도 사주고, 그냥 꽃이 보이면 그녀같이 이뻐보여서 꽃도 자주 사주고, 손편지도 자주써줬습니다(헤어지기 직전에는 너무 과하게 많이 쓴다고 읽다가 말았다고 합니다)이렇게 했습니다..그런데 이걸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반면에 이런 생각이 듭니다..이걸 과연 그녀가 좋아했을까..내가 만족하는대로 한건 아닐까..이런생각이 들어서 의심이 들었고 그녀가 나보고 가치관이 안맞는다고 했던 포인트도 이제 보이기 시작하고, 그녀는 감정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나는 든든하게 소나무처럼 있어주길 바랬는데 저는 그녀가 기분이 다운되있을 때 너무 격하게 걱정해줘서 의지가 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보여서 내가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더라면..그녀가 마음을 떠난게 다 내 탓이구나 나만 잘했으면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하는 후회감이 들어서 너무 가슴이 아파 미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저를 돌아보면서 제 문제점은 자존감이 없는 편이 아니지만 저를 사랑하기 전에 그녀를 더 많이 사랑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아서 비록 밤이나 집에 혼자있을때는 이렇게 우울해하고 혼자 술을 마시긴 하지만 낮에는 저를 사랑하기 위한 자기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신문스터디, 스윙댄스, 직장인 연극 이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여름이라 그녀를 편하게 태워주기 위해 배우기 시작했지만 이제 서울바닥을 돌아다닐정도로 운전이 능숙해졌습니다.
그리고 감성적인 제 성격에서 이성적인 성격이 되려고 매일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있습니다
마음속으로 그녀와 헤어지기 전에 이런모습을 보여줬으면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엄청 후회가 됩니다..
그리고 만약에 제가 잠깐 헤어지고 나서 소개를 받아서 사귄걸 알면 저보고 실망을 했을까..
‘나를 별로 안좋아했나보네’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바보같이..
 
오늘 전여친을 알게된 모임원이 결혼을 하는데 그녀가 온다는 말을 듣고 내 얼굴을 보면
미안한 마음때문에 불편할 것 같아서 제가 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배려입니다..과연 그녀가 알까요??뭐 알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아직까지도 난 그녀를 좋아하고 있으니까요.
그녀의 생일이 9월 초인데
그때까지도 그녀에 대한 마음이 변함이 없고 그녀가 남친이나 만나는 사람이 없으면
생일축하한다고 연락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제가 조금이라도 변화가 된 모습으로 나타나고싶습니다..
그녀는 쉽게 남자에게 마음을 여는사람이 아니라서 아마 안생길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결혼식장에서 그녀가 너무 이쁘기 때문에 그녀에게 마음에 드는사람이 있어서 다가올것 같긴 하지만 그녀는 모임에서 알게된 사람하고 연애하고싶은 생각은 안들거라 믿습니다..
좋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전 사귀는 동안 최선을 다했고 헤어지기 전에도 이거보다 잘할순 없고 날 아껴주는게 보인다고 말하던 그녀기에 제 생각을 하겠죠??
제가 표면상으로는 제 모습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있고, 마인드라던가 가치관 이런부분이 변화된 모습으로 연락을 하면 재회가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겠죠??
잘 읽어보고 댓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만 술마시러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