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장 생활

안녕하세요
 
동남아쪽  구두 제작 하는 회사에서 총 공장장을 하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현재 저희 회사는 현지 직원 300명과  관리자들 한국직원 2명 , 조선족 1명 이렇게 일하고 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거의 현장 일에 관여를 안하고 제가 모든 수출일정 ,부자재 수입 , 인사관리 거의 모든
행정직 업무들을 총괄하며 현장 업무에도 관여 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계시던 공장장님 보조격으로 들어와서 3년만에 공장장님이 자기 회사를 차리셔서
운 좋게 제가 당분간 새로운 관리자 오기 전까지만 하기로 하였는대 결국 새로운 관리자는 이쪽 계통 기술자분들이 해외 근무를 안좋게 생각하여 아무도 지원하지 않아 제가 결국 정식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판에 글을 쓴 이유는 여기 다른 관리자들과의 마찰 때문입니다
조선족 관리자는 현장 기술자 출신인대 중국사람 특징 답게 자기 주장만 너무 내세우고 모든 업무를 볼때 총책임자인 저에게 상의 없이 직원들에게 미리 통보를 해버립니다 (예를 들어 생산공장들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일요일 근무도 가끔하는데 이 근무를 하려면 평일의 x2수당을 주는대 이것은 사장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나서 사장님 결재가 되면 일요일 근무가 가능한대 저에게 상의도 없이 직원들에게 통보하고 사장님이 나중에 알게되서 사장님 싸인 없이 누가 일요일 근무를 시켰냐고 물어보면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자기 할일 합니다)
매번 저에게 상의 없이 결정하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제가 다 지고 정말 가끔씩 다 때려치우고 싶습니다
이 조선족 관리자가 저보다 나이도 많고 현장 업무에 대해서 자주 조언을 구하는 사이여서 매번 사장님께 말해서 짤라버릴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국 관리자는 한마디로 사장님-친구-아들 입니다
6개월째 자기 업무도 하나도 할줄 모르고 모든 업무를 직원들이 전부 다 해줍니다 (그 직원들은 전부 저에게 모든 업무를 검토받아서 진행합니다)
 
솔직히 조선족 관리자는 그래도 현장업무를 저보다 잘 알고 있으니 짜를수 없고 다른 한국 관리자는 사장님 친구 아들이어서 도움은 안되도 대리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판에 글을 쓴 결정적인 이유는 저 말고 다른 두직원이 저녁밥과 함께 자연스럽게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마시는 사건 때문입니다 물론 저희 업무가 다 끝난 시간이면 상관없지만 분명히 야근 업무가 남은 상태에서 제가보는 앞에서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이 두명은 저를 총관리자로 보지 않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자리에서 맥주 마시는 것을 제지하고 한번만 더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면 감봉처리까지 징계를 내리겠다고 경고하였지만 생각할수록 정말 힘듭니다
 
사장님께는 매번 새로운 총관리자를 데려와 달라 요청하고 있지만 이쪽 계통일 하는 분들이 해외근무를 꺼려 하여 새로운 관리자가 구해지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어떤 식으로 직장생활을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