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인 아빠

저는 20대 여자예요
아빠가 욕을 잘하고  폭력적이예요..
 
아빠가 대화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예요
경청학습이 안되었달까.. 그냥 가부장적을 넘어서서 대놓고 말해요
“꼬우면 내집에서 나가라”
 “내말에 복종해”
“어따대고 대들어”
이렇게요.. 항상 소리지르면서 저래요…
 
 
누가보면 제가 평소 대드는 딸인줄 알겠어요.. 학생때는 저도 깡이잇어서 대들엇어요 
항상 결과는 맞고 끝나는 거엿지만요 ㅎㅎ
오히려 나이먹으니까 겁이나서 못대들겟네요..
 
아주 폭력적이예요..
학생때는 그냥 밟혓어요. . 화를 내시다가 화를 못이기고 때렸어요.,
 
근데 저도 바보같앗어요.. 이런집안에서 자라서그런지 다른집도 이러는줄 알앗어요
맞으면서 큰다는 말 있잖아요.
근데 클라스가 다르다는걸 고딩?때쯤 되서야 알앗어요
아빠가 틀렷다는걸 다 크고 아니까 이제 억울하고 상대하기도 싫어지네요
 
생각하는것도 아이같고 난폭하지만..그치만 힘은 중년남성이고 우리집 가장이니까 함부로
제 기분을 표현하지 못해요. .
엄마고 남동생이고 아빠가 틀린걸 알지만 저처럼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빠가 엄마를 때리진않고(사회적 시선을 신경쓰는성격)
 남동생도 다커서 여자인 저에게 하는 행동만큼이나
강압적이게 하진 못하세요..
힘없는 저에게 가장 강한존재예요.
 
그러다보니 속에 화가 많아 어느순간부터 생활이 힘들어져서
정신상담도 받곤 햇어요.
가족들도 알고 있지만 아무런 도움이 안되네요..
엄마는 아빠성격 알지않냐.. 너가 참아라 .. 하네요..
 
그래도 저는 제인생 살아야하잖아요..
열심히 힘내고 살고있어요
미워도 아빠에게 선물도 해보고
대화도 해봐요
근데 사실 너무 힘드네요 정말.
제가 변해도  아빠는 변하지 않으니까. .
 
 
엇그제도 정말 별것도 아닌걸로
심한욕과 함께 두들겨맞을뻔 햇네요..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부터 아빠를 증오했던거 같아요
저도 이제 사리분별할만큼 머리가 커서
지금은 아빠랑 말도 최대한 안섞어요. .
아빠는 아이같아서 절대 제가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먼저 사과하지 않아요.
이제 제가 냉랭하니까
속으론 저에게 서운해 하고 계시겟죠..? 뻔해요..정말 아이같아요
부모로서 먼저 다가올법도 한데 말이죠.
 
 
집을 나간다고 해도 엄마가 중간에서 힘들어하고
이대로 나가면 영원히 아빠랑 못볼거 같다고 못나가게 하시네요.
그리고 집에서 엄마를 도와야해요..
하지만 한공간에 잇는것 자체가 끔찍하고 괴로워요..
 
독립은 언젠가 하면 되는거고 당장의 문제는 저의 마음이예요
 
 
저를 양육했다고 저한테 함부로 해도 되는 자격이 잇다는 아빠..
 
 
하지만 전 부모노릇과 양육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간략한 예시 하나를 들자면..
비오는날 우산이 없는 저를 데릴러 오라 전화 했을때(걸어서 7분거리) 소리지르면서 욕과함께
전화를 끊어버린 아빠예요
전 비오는날 우산들고 나오는게 부모노릇이라 생각해요..
 
어렷을 때 부터 저의 일기장은 아빠의 욕이고
스트레스에 잠 못자던 날이 셀 수 없어요..
 
 
 저의 자존감과 심장을 갉아먹고 잇는아빠를
이대로 증오하면서 살아도 될까요…?
제가 폐륜아 일까요..
 
저도 아빠가 늙으면 부양할 생각은 물론 있어요
돈으로요. .저를 돈으로 양육한것 처럼요.
 
하지만 속으론 증오하고 욕한체 살아도 될까요 ..
그래도 아빤데..
 
한 집에서 저를 싫어하는 학교짱과 함께 살아가는 느낌이예요
너무 무섭고 소름끼치고 싫어요..
 
진짜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싫어요. . 지금도 너무 힘들어서
심장이 다 아프네요. .
 
저에게 상스런 욕과 폭력만 안쓰면 되는데..
큰 욕심처럼 느껴지네요.. 아빠를 바꿀 생각도 안들어요 이제..
 
이대로 지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