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립니다

사실 결혼을 하지 않은 20대 여자입니다.근데 결시친이 제일 많이 읽으실 것 같아서 이쪽에다가 글을 씁니다.
남자친구랑은 사귄지 250일 쯤 되었습니다.근데 지금 남자친구랑 이 관계를 이어나가야할지 정말 고민 많이 됩니다.
재수학원에서 남자친구를 처음 봤습니다.남자친구는 처음 봐도 호감을 살만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약간 이승기 닮았음)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요약하자면 저희 둘다 재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지는 못했습니다.그래도 남자친구는 서울에 있는 중상위권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잘 다니고 있고 저는 지방사립대 재학중입니다.
저희 집이 통금이 심하다 보니(밤 10시) 수능 끝나고는 당장 오랫동안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없는 돈에 남자친구를 보려고 일주일에 한번 정 안되면 이주일에 한 번씩 제가 서울까지 올라갔습니다.(당시 남자친구는 일산, 저는 대전에서 살고 있었습니다.)조금이라도 오래 볼려고 ktx를 타고 올라갔고 한 번 남자친구를 볼때마다 1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돈이 너무 없어서 이번주에는 못 만날것 같아라고 할 때마다 남자친구는 되려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남자친구는 한번도 저를 보러 대전에 오지 않았고 저는 그게 정말 제일 이해가 안가더라고요.엄마카드라서 긁으면 결제내역에 뜬다고 절대 대전까지 못오겠다고 했습니다.그거까지는 이해를 했고 대신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제 학교 지역에 번갈아 왔다갔다 하기로 했고 남자친구도 그것에 동의했습니다.결과적으로 남자친구가 제가 있는 곳에 내려온 적은 딱 한번 그것도 저번주 입니다.항상 제가 서울로 올라갔고 남자친구네 집이 외박이 불가능해서 항상 남자친구 집 근처에 있는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자고 그 다음날에도 보았습니다.처음엔 괜찮겠다고 했던 남자친구도 계속 그러다보니 당연한 일로 알고 있더라고요.솔직히 여자 혼자 찜질방에서 자는데 어떻게 괜찮겠어요.근데 그 다음날 남자친구 얼굴 조금이라도 더 볼려고 그런거죠.
이것 이외에도 남자친구는 저한테 표현을 제대로 안해줍니다.그 흔하디 흔한 사랑한다, 예쁘다…등등 너무 듣고 싶은 말들요.사실 썸 타고 있을 때 저 말을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네요..ㅋㅋㅋㅋㅋ이미 제 머릿속에는 헤어져야 한다는 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근데 이게 실천으로 옮기기 어렵네요.전에 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하고 남자친구가 다시 붙잡았는데 그 이후로 제가 조금 화낸다 싶으면 항상 저한테 하는 말이 “왜 또 헤어지자 하게?” 이말이거든요.또 그런상황이 날까 두려워서 헤어지자고 못하고 있습니다.어떻게 해야지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