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거같습니다.

37살에 결혼을 했고,  지금은  40살….  아이는 없어요.
저한테 이상이 있어서  자연임신은 힘들다고 , 가질려면  시험관밖에 없다해서   38살에  했었는데
실패를 하고  좌절을 맛보았어요.   신랑은  괜찮다며  또 다시 시험관을 하자고 햇지만,
저한테는  너무 아픈고통이라   포기가 되더라구요.  주위에선  다  아이들 키우는 분들  볼때마다
내 자신이 미웠고, 한심하고. 지금도  눈물이 나요. 
저는  남동생 둘이나 있는데  이번에  올케들이  아이를 낳았어요.   다들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특히  저희 첫째 조카   제 자식같은  그런  조카였고,  보는것만으로 힐링이 되고, 가지고 싶다는건
다 사다줄정도로  너무 이뼜어요.  이번에  조카 두명이 태어나서  조카가 3명이 되엇지만, 다들
이쁘지만,  제 마음속엔  나도 우리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랑 신랑 닮은 아이 하나낳고싶은 생각 들면서   내 자신이 너무 밉더라구요.
그나마 직장 다니고,  나름대로 바쁘게 사는데,  조카들 보니깐  나도 우리 자식 가지고싶은 생각들면서  시험관 내년에는  포기하지 않고 해야겠다  생각들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내년에는  시험관 하자고 했습니다.  실패 해도  포기 안하고 다시 도전하겟다고..  저희 신랑도  애를 너무 좋아해서  제가  그런 마음 가졌다는거에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동생들과  올케들이랑  단체 카톡을 하는데,  올케들이  조카들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너무 이뼜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고,  올케들  그런모습이  밉더라구요.
동생들까지도요.  제가  이기적이고,  나빠서  아기가  안생긴거같고….
그냥  제 자신이  너무너무 싫어요.  저를  만난  저희 신랑도  불쌍하고….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죽고싶다고…
이런 이야기를  신랑한테  했더니,  신랑이  그런 마음  먹지 말라며   지금 너가  많이 우울한거
같다며  강아지를  분양받아보자고 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씁니다.
저는  강아지를  한번도 키워본적이 없었고,  강아지한테  엄마야  아빠야  이러는게  정말 
닭살스럽고   애견동물 사랑하는 분들 보면  너무 신기했거든요.
 
근데 분양받고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너무나  사랑스럽고,   강아지를 보고있으면 
진짜  제  자식같고…   똥  오줌도  드럽다 생각했었는데,  이젠  드럽게  안느껴지고,
회사에 잇으면서도  혼자 있을  강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도  조금이라도
더 놀아줄려고  노력하고,  회사일 집안일  내가  다하면서도  하나도 화가 안났어요.
그전 같으면  신랑한테  뭐라했을꺼고,  잔소리  하던 제가   강아지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고,
쉬는날만  기다리게 되고,  쉬게 되면  더 놀아줘야지   항상 그래요. 
 
강아지가  생기기전에는   첫째조카랑  영상통화도  많이하고   그랫던  제가   강아지 생긴뒤로,
신경을 못쓰게 되더라구요.  항상 인터넷으로  강아지 영양제,  강아지에 대해 물어보고,
그러다 보니  첫째조카한테  신경을 안썻는데,  큰동생이  매일같이  영상통화를 하면서,
자기 아들이  고모를 찾는다고…  고모 너무 좋아하니깐  놀아주라고….   처음엔  놀아줬는데
그다음날도  전화가 와서  그때 제가  일 갔다와서   빨래  설거지 다 하고  강아지랑  놀아줄려고
하는 찰나에  영상통화가 와서  어쩔수없이  받았죠…   
4살짜리 조카한테 신경썼더니  강아지가 계속 짖어대서   제가  너무 정신없어서   동생한테   “누나가 지금 바빠” 그랬더니  동생은 “누나가  뭐가 바쁘냐고… ”  이런식으로 말을하고  안끊는거에요.
시간이 조금지나서  겨우 끊었지만,  솔직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내가  너무 쪼잔한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걸로  화내면  소심한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
그랬는데,  그래도 화가 나네요.
 
근데  더 화가나는건   어제도  영상통화가  왔더라구요.  전  분명  카톡 대화명에다가도  
너무 바쁘다  피곤하다  이런식으로  써낫는데도,   조카랑  놀아줘야한다 생각하나봐요.
그리고  제가  강아지랑  놀아줘야됭 했을때,  동생은   강아지 그냥 냅두면 되지  뭘 놀아주기까지
하냐고  이러는데  그말 들으니깐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구요.
물론  그냥  강아지인데,  저한테는   자식같은  그런 애거든요.
저한테  귀한애거든요.   그런식으로  말을 하는  동생이  미워서  어제  전화 안받았네요.
제가  너무한건지   제 생각만 하는건지…   저 아는사람들은   제 성격이  이기적이라고 해서,
정말  제가 이기적인건지  궁금해서  쓰게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