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사랑, 과세표준 2천억 이상 코스닥 기업 2곳이라고?

장미사랑이 주장하기를, 과세표준 2천억 원을 넘는 코스닥 기업으로 셀트리온과 제일홀딩스가 있다고 합니다. 

과연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구글 검색을 하니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보고서 딱 한 군데에 언급되어 있더군요. 

장미사랑처럼 “~이 해당된다”고 확실하게 단정한 게 아니라 골든브릿지는 “~로 예상된다”고 추정했을 뿐입니다. 

대다수 증권사나 언론사는 다르게 얘기합니다. 예를 들면,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 2천억원 이상에 해당되는 기업은 셀트리온이 2527억원으로 유일했다고 단정합니다. 
출처  http://m.mk.co.kr/news/opinion/2017/491404

이것은 재무제표를 확인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셀트리온 영업이익.

셀트리온 영업이익은 2527억원이며, 법인세비용은 482억원입니다. 
다음으로 제일홀딩스.

제일홀딩스는 2016년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혀 해당사항 없습니다. 
그러므로, 장미사랑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셈.
그렇다면, 법인세 과세표준이 22%에서 25%로 바뀔 경우에 셀트리온이 추가 부담하는 법인세는 얼마나 될까요?

위 자료에서 1096억원에서 1186억원으로 증가한다는 계산이 옳다면, 비례식으로 셀트리온 법인세 482억원을 적용하여 증가액을 구할 수 있습니다. 비례식으로 구했더니 522억원이 나옵니다. 즉, 셀트리온 법인세는 40억 가량 증가하게 됩니다. 

물론, 2017년 셀트리온 영업이익은 2016년보다 더 늘어날 것이 분명하므로 법인세 역시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