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라

심심풀이로 보다가 싱숭생숭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저는 올해 27살 여자이고 전남친과는 동갑입니다.
각자집은 거리가 있어 차로는 한시간쫌 안걸리고 대중교통으로는 두시간잡아야 됩니다.
2014년말 알바를 하다가 처음보게되었고 2015년 3월말 사귀게되었습니다.
사귀는 처음엔 누구나그렇듯 정말 사랑많이 받았습니다.
주말아르바이트다보니 주말엔 만나서 같이 일하고 일끝나고 놀고
평일엔 먼 거리임에도 대학생임에도 항상 저희지역까지 찾아와서 데이트 하고 했습니다.
데이트 하는 중간에도 다음날 뭐할지 들떠 고민하는 모습도 생각이나네요
한없이 사랑받았고 사랑해주던 그 시간은 3달 되었을까요..ㅜ
밤만되면 연락이 뜸해지고 만나는 횟수는 줄어들고
항상 안절부절하던 아이가 이젠 될때로 되라는 태도로 나왔습니다.
 
그간 일들을 적자면 너무 길어질거같아 핵심만 적어보면
저만나기전에는 많이 지저분한 생활을 즐기는 아이었나보더군요.
절 많이 좋아했던건 사실이지만 저때문에 그런생활을 포기할수 있는 기간이 3달이었나봅니다.
전여친들에게 전화하는게 취미일까요..
생각나서 연락해봤다고, 상대방이 좀 약하게 나오면 보고싶다고 합니다.
그러다 만나는 경우도 많고
아니더라도 카톡하고 지내는경우도 많구요
클럽가서 여자 꼬시고 데려나와서 2차가고
전여친들 만나서 자기도 하고
그러는 동안은 저한텐 항상 집에서 자는중입니다..ㅋ
 
아닌걸 알면서도
한번걸리고 제가 힘들어서 봐주고,
두번걸리고 헤어졌다 다시만나고
반복이었네요 지금까지 몇번..물론 안걸린것도 있겠죠?
짧게 헤어진동안 아무것도 손에안잡히고 스트레스성위염에 밥도못먹어서
3주만에 6키로가 빠진적도 있구요
출근하다 앞이 캄캄해 쓰러지기전 응급실 실려간적도 있습니다.
만날땐, 연락할땐 그래도 그러진않아 제가 좋아하는 마음하나로 버텼는데
오늘도 우연히 전여친인스타를 보다 불과 어제까지 둘이 손잡고 데이트한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처음엔 뻔뻔하게 나오고 막말도 하더니
나중엔 잘못했다하네요. 붙잡기도 하구요.
제가 아무리 좋아한다한들 전이제 저를 더 아끼려해요..
 
 
이젠 안붙잡히고 진짜로 연을 끊을때인가봅니다.
너무 늦은것도 맞겠죠
저또한 힘들겠죠. 밥도못먹고 맨날 멍때리며 사는게맞는지 하며 살겠죠
그래도 항상 불안해하고 의심은 드는데 티는 못내고
잔다고 연락안되는 시간동안 아무것도 손에안잡히고
내가 일찍잠들면 안심하고 나가놀까 피곤하고 졸려도 잠도 편히 못자고
연락올때 바로 못받으면 다른여자애한테 전화할까 손에 꼭쥐고 뜬잠자던
그때보다 사람처럼 살수 있겠죠?
전화 문자 차단하고 페북 인스타 모두 차단했습니다.
이제 이 차단푸는일은 제평생에 없겠지요..
답답하고 허한 마음에 잠못자고 적어봅니다 ㅜ
 
 
 
너가 이글을 보게될지 안보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인생 그딴식으로 사니까 만족해?
더럽고 역겨운 인생이다참
넌 마음만 먹으면 고칠수 있댔지
사다리? 여자? 술? 클럽??
평생 그런거 즐기다
지금 너 주변에 있는 그런 여자애들이랑
지지고 볶고 잘살아. 넌 그사람들이 잘어울려
너 인성이 그따위고 너가 할수있는게 그건데
과거에 연연하고 감성팔기도 하면서 어디 잘살아보세요
그리고 어디사는 누구인지 자세히 안밝힌건 널위해서가 아니라
날위해서다. 너같은새끼 곁에 지금껏 머물렀던 내가 싫고 역겨워서 알겠지?
주변을 잘봐바. 여자던 남자던 너주변에 친구라는 것들 전부 너같은애들 끼리끼리 모여있는거
너도 흔히 사람들이 쓰레기라 부르는 애 중 한명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