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친구… 조언 주세요!!

 
 
안녕하세요. 맨날 회사에서 할일없이 톡톡만 보다가 요즘 제 고민거리를 좀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에게만 예민한 부분일 수 있으나 답답한 마음에… 여러분은 주변에 이런 친구 없는지, 있으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여쭤보고자 합니다.
 
저는 대구에 작은 회사를 다니고있는 27여자입니다.
결혼은 제작년에 했구요.
결혼할 때 친구들에게 아무것도 부탁한 게 없습니다.(예: 가방지켜주는친구, 웨딩촬영할때 따라가는친구 뭐 이런 사소한것들이요)
결혼식에도 딱 친한 지인(회사사람도 맘 터놓고 얘기하는 또래 두 명만 불렀어요)에게만 결혼식 와서 밥이라도 맛있는거 먹이고자 밥 맛있기로 소문난 예식장 위주로 알아보고 예약해서 결혼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랬어요.. 안친한 사람 부르면 부담스러울 것 같았기 때문에 안부르는게 오히려 좋겠다 남편과 상의해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친구 중에 한명은
1. 청첩장은 꼭 남편될 사람이랑 같이나와서 줘라 라고해서 전 남편과 친구시간 조율해서 청첩장도 주고 밥도 비싼거 사라고 해서 비싼거 사줬습니다. 그런데 정작 친구는 자기남편 시간 내기 어렵다고 점심에 잠깐만나 애슐리 런치 사주고 청첩장 주고 갔습니다.
 
2. 친구가 결혼식에 가방들어달라고 부탁했는데 결혼식당일에 시댁에 또 다른 약속이 있어서 부탁을 거절했더니 서운하다고 이야기도 잘 안합니다.
 
3. 제작년에 결혼할 때 마련한 집은 저희 부모님이 반절 남편부모님이 반절 대금을 마련해주셔서 어렵지않게 신혼살림을 꾸릴 수 있었는데
그친구가 결혼은 부모에게서 독립하는건데 부모님 지원 다받고 하는게 무슨 결혼이냐면서 어려워도 둘의 돈(모아둔 돈)으로 전세나 월세부터 시작하는게 맞지않냐 .. 이런말을 했었거든요.
지금도 만나면 제 결혼얘기 하면서 비난아닌 비난을 해요.
 
그런데 내년에(19년에) 그친구가 결혼을 하거든요.
그친구는 저에게 시댁에서 집을 안해주면 결혼을 하지말까봐 이런말을 하면서 고민이라고 하더군요, 친구가 했던 얘기들을 다시 말해주면서 니 생각은 이랬었다. 말해주니까
“너는 좋게 살아도 되고 나는 좋게살면 안되니?”이러면서 친구 불행하기 바라는 친구같다며 뭐라고 하네요.
 
남편에게는 이친구 이야기를 하면 정말 친한친구가 아니라고 거리를 두라고 하는데
매일매일 고민이네요…
 
주저리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