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죠

저 저번에 외국에서 오랜만에 온
아는 언니를 만났는데요
뭐 먹고 싶나 물어보고 제가 밥을 샀어요

그리고 그 언니가 맥주를 산다길래
(언니가 술 마시면 피곤하다고
저희 집에서 자고 간다고 했었거든요 )
그래서 집에 사가서 먹자니까
밖에서도 먹고 집에서도 먹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밖에서
봉구비어는 그 언니가 사고
제가 다시 맥주를 사서 집에 갔어요

다음날 아침에 밥은 모닝세트 사다주고
커피도 테이크 아웃으로 줬는데
이번에는 자기네 한국 집에
놀러오라고 하네요

남에 집이 편치 않고
서울 근교지만 너무 멀어서
저는 괜찮다고 했어요

그런데 팬션 놀러온 것처럼
놀고 고기 구워먹자고 그러더라구요

그 언니네 한국집은 서울 근교인데
차로 한참 들어가야해요
버스도 하루에 몇 대 없어요

그 후, 만난 날 제가 그 언니네 근처까지는
지하철로 가고 언니 차로
그 동네 속으로 갔는데
제가 카페에서 빙수를 사고
그 언니는 커피 마신다길래
저는 괜찮다고 했어요

그리고 나서 언니가 자기 집에서
고기 구워 먹자고 고기 조금밖에 없다고
삼겹살을 저보고 사랬어요
그러면서 마트가서 맥주도 담아주더라구요

그걸 사고 결국 설겆이도 제가 하고
물떠오라 병따게 들고와라 그런거
제가 다 했는데
또 만나기로 했거든요
돈을 너무 쓰게되서 부담스러운 거에요

오늘은 저희 집이 시내인데
무료주차가 한시간 되는데
그 시간에 쇼핑하고 싶다고 살게 있댔어요

그래서 잠도 안오고 해서
아침 일찍 시골 길을 걸어 나와서
콜택시 타고 나왔어요
아직 연락은 안했어요

제가 돈 부담된다고 하면 쪼잔하겠죠?ㅜ
이제 더 만나기 좀 그래요

첫날은 오만원정도 쓰고
이번에도 저녁으로 삼만원 썼는데
저 직장인 아니고 대학원 다니는
그냥 무직이에요ㅠ

자기가 쓰던 메니큐어 굳어가는거나
부러지려고 하는 책상 차로 주겠다는데
이걸 주고 자기집에 차를 태워왔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