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123일째 사귀고 있는 25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의견 차이로 인해 100일 동안 정말 많이 싸웠지만 점점 맞춰가고 잘 사귀고 있는 커플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이해가 안되는 일로 싸워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보육원 봉사자와 선생님 사이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한 7개월 정도 서로 좋아했는데 표현을 못하다가 제가 용기를 내고 들이대서 사귄 케이스입니다.
무튼 이렇게 사귀고 있는데 오늘 새로운 봉사자가 왔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봉사자가 저번에 길에서 헤매고 있어서 목표지를 물어봤는데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더랍니다. 그 분이 봉사자로 오시니까 너무 신기하고 “와 진짜 인연아니야~?”이렇게 전화 상으로 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말을 듣고 ” 그럼 그 사람이 좋아지면 떠날꺼야?”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너무 화나서 “연인사이에 너무 배려가 없다” 고 하니까 여친은 “그냥 자기 생각을 말한거 뿐” 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내일 당장 마음이 생기면 떠날꺼냐” 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너무화나서 저는 “지금 현재 너이 의지를 듣고 싶은거다”라고 하니까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너랑 내가 멀어지고 그 사람이 다가온다면 떠날 수도 있는거 아니냐” 면서 사람일을 모르는 거다 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제가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극단적인 예시를 들었습니다.
만약에 너의 말대로라면 너의 엄마가 내일 차에 치여 죽는다고 하면 오늘 가서 내일 엄마 차에 치일지도 모르니까 오늘 밥먹자 라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이건 지금 생각하면 너무 극단적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여친의 이론을 그대로 적용시켜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러자 왜 가족을 건드리며 화내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봐바라 못할말이 있고 할 말이 있는거다 근데 너는 왜 나한테 못할말 할말을 구분 못하냐며 따졌습니다. 진짜 못나긴 했지만 이렇게 했습니다…
 
맞습니다. 저보다 더 멋진 남자가 오면 떠날 수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걸 저에게 굳이 말을 하면서까지 자기 생각을 말해야한다는게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배려가 없는걸 알고 미안함을 느끼지만 자신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라는 여자친구….
제가 잘못된걸까요 여자친구가 잘못된걸까요…?
정말 답답한 마음에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