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바람 아닌 바람

안녕하세요. 태어나 처음으로 톡톡에 글써봅니다. 어딘가에 말하고 싶은데 말할 곳이 없어 이곳에라도 글쓰면 마음이 괜찮아 질까해서 써봅니다.
 
저는 올해 3월 중순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여자친구가 이성 남자 회사동료들과 매주 술을 마시는데 한번쯤은 마시지 말라고 하면 안마시는지 궁금하여 마시지 말라했는데 무시하고 술을 마셔서 모든 신뢰를 잃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회사동료 두명과 마셨는데 이중 한명을 A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4월초에 보고싶다고, 다시 만나자고, 다시 만나면 잘하겠다고 하는겁니다. 처음엔 거절했습니다. 저는 헤어지고 다시 사귀면 똑같은 이유로 헤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다시 사귀면 똑같은 이유로 헤어진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기가 잘하겠다고 변하는 모습 보고 그때 다시 헤어지라는 겁니다. 저도 솔직히 마음이 있던지라 마음 약해줘서 받아줬습니다.
 
그리고 또 어김없이 남자들이랑 술을 마시러 가더군요. 그래서 화를 내고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학교에 찾아왔습니다. 근데 얼굴 보니까 그냥 마냥 좋더라고요. 그래서 화해를 하고 만났습니다. 그리고 3일 후 여자친구와 제가 만나기로 한 전날 밤 10시에 전화를 거니 통화 중이더라고요. 11시까지 그리고 잠들어서 몇시까지 전화한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누구랑 전화했는지 물었더니 여자인 친구랑 했다는겁니다. 근데 왠지 의심이 들어 통화기록을 보자했더니 사실 제가 아는 이성 친구와 전화를 했다고 미안하다고 실토를 하였는데  통화기록을 지워 찝찝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성 친구에게 연락해서 어제 전화 했는지 물어봤는데 그 친구가 전화를 안했다고 하더군요.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니 매주 술 먹던 A랑 전화 했답니다. 회사 사람들은 저와 여자친구가 다시 만나는 것을 모르는 상태여서 A에게 다시 만난다 하고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한참 고민을 하다가 A에게 톡을 보내더군요. 근데 그 A의 반응이 이상했습니다. 마치 사귀는 사이인데 헤어지는 반응 같았죠.
 
그래서 더 캐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썸만 타고 사귀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전 또 바보 같이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연락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겼습니다. 하루 동안
다음날 왜 연락 안받았냐고 뭐했냐고 했더니 A랑 술을 마셨다고 했습니다. 너무 화가나 헤어지자고 소리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2주 후 여자친구가 또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신뢰가 더이상 생기지 않아 못 만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믿어달라고 진짜 이번엔 믿어달라고 했습니다. 저도 참 한심한 놈이죠. 그 만났을때 감정이 잊혀지지가 않아 헤어진 동안 너무 힘들어했었기에 또 받아줬습니다.
 
그리고 얼마동안 사귄 후 알게 된 사실인데 사실 그 A와 썸탄게 아니라 사겼더라고요 한달 넘게..심지어 저에게 다시 만나자고 연락할때도 사귀고 있었고요. A의 입장에서는 바람을 폈죠. 사실대로 말하면 용서해준다고 말해서 사실대로 말하더군요. 하지만 잠은 자진 않았다고 했습니다. 죽어도 안잤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알았습니다. A와 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물론 저와 헤어졌을때 사귀고 스킨쉽을 나눈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이제 만날 때마다 그런 이상한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한 거짓말이 한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솔직히 믿음이 안갑니다. 하지만 헤어지면 힘들걸 알기 때문에 헤어지기가 두렵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나면 분명 A와 다시 만날 것을 알기 때문에 힘들 것 같습니다.
 
여러분 같은 경우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쿨하게 과거이니 잊고 잘 만나실지 아니면, 헤어지실지
 
재미없고 긴글 읽은 분 없겠지만, 만약 있다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