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나한테 호감있는건가?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의 남자 입니다.저는 원래 14학번인데요. 군대를 다녀와서 올해 복학을 했습니다.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등장인물 두명을 먼저 설명하겠습니다.첫번째 등장인물 입니다.얘는 저보다 두 살어린 여자 후배인데요.얘를 ‘수야’라고 부르겠습니다.(제가 다니는 대학교가 2년제 전문대라서 얘도 복학생입니다.)남자친구가 있습니다.두번째 등장인물 입니다.저보다 두 살 많은 누나입니다.이 누나는 ‘담지’라고 부르겠습니다.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복학하고 2주차가 됬을 때 누나랑 안면과 말을 트며 순식간에 친해졌습니다. 역시 복학생끼리 빨리친해지더군요ㅎ그리고 3주차 때였습니다.저랑 담지누나는 집이 학교에서 좀 멀어서 둘 다 항상 일찍 등교를 합니다.그날도 누나랑 저랑 1등, 2등으로 강의실에 도착을 했습니다.이 누나는 흡연자인데 혼자 담배피러가기 심심하다며 저한테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전 비흡연자인데 말이죠ㅋㅋ딱히 할 짓도 없었고 해서 따라가줬습니다.그리고 흡연장에서 이 질문의 주인공 수야를 만났습니다.수야도 흡연자고 복학생인데다가 같은 여자라 그런지 저보다 먼저 누나랑 안면트고 말도 튼 상태였습니다.수야가 워낙 털털하고 친화력이 좋아서 그런지 저도 금방 친해졌습니다.수야랑 담지누나랑 저랑 세명이서 점심을 같이 먹었는데 이 날 저랑 첨 이야기를 나눴음에도 전혀 위화감이 없었고, 서로 폰 번호도 교환했습니다.수야랑 저랑 같이 듣는 수업이 있어서 둘은 더욱 친해져갔습니다.첨에는 저한테 거의 존댓말을 하더니 지금은 뭐ㅎ 원래 알던 오빠마냥 편하게 반말 합니다ㅋㅋ갑자기 애교가득한 말투로 말할 때도 있고ㅎ서로 장난도 치고 간단한 스킨쉽도 합니다.(여기서 말하는 스킨쉽은 연인들간의 그런 스킨쉽이 아니라 일반적인 스킨쉽입니다.)수야가 자취를 하는데 오후 마지막 수업이 같은 날은 어저다보니 제가 항상 바래다주고 갑니다.4일전에는 같이 밥을 먹는데 제가 물컵에 물을 따라서 반쯤 마시고 제 앞에다가 뒀어요.근데 수야가 정말 자연스럽게 제 컵을 들고가더니 그대로 남은 물을 원샷해버렸습니다.제가 입을 댄 컵인데도 말이죠…그래서 제가 ‘내 물을 왜 니가 마셔?’ 라고 하니까 수야가 하는말이”왜요? 마시면 안되는 이유라도 이또요?” 라고 겁나 애교섞인 말투로 말하더군요. 또 밥을 먹고 카페를 갔는데 저는 거기서 망고주스를 주문했어요.수야가 제 망고주스를 보더니 마셔보고 싶다고 하길래 줬더니 뚜껑 열어서 안 마시고 제가 빨던 빨대로 아무렇지도 않게 빨아 마시더군요…?물컵도 그렇고 망고주스 빨대도 그렇고 남친이 입댄거면 몰라도 제가 입댄거를…저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수야가 저한테 호감이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합니다.요즘 보면 은근 제가 자취방까지 바래다주기를 원하는거 같기도하고…호감이 있는걸까요? 아님 그냥 엄청나게 친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