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엽기적인 행동

저희 가족은 5명으로 엄마 아빠 저 동생 2명입니다.
저는 3남매 중 장녀입니다.
아빠는 뇌출혈로 몸 전체의 반쪽이 마비되었고 산재처리 되어서 국가로 부터 돈을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엄마는 지금 집을 나가서 휴게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아빠가 쓰러졌을 때 24시간 아빠옆에서 아빠를 간호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엄마 몸이 진짜 많이 망가졌습니다..)
사실 이렇게만 보면 문제가 없는 가정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빠입니다. (아빠라고 하기도 싫지만 편의상 아빠라고 칭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20년간 지켜본 아빠에 대해서 서술하겠습니다. 
편하게 음슴체 갈께요~
0. 자기 스스로 돈버는 기계로 정의를 내림. 엄마랑 싸우기만 하면 생활비를 끊음. 엄마에게 엄마가 따로 쓸 돈을 안준다? 아님. 걍 일체 돈을 안줌. 그 덕분에 우리는 그럴 때 마다 학원을 끊어야 했음.
0-1 지금도 산재처리 돼서 국가로부터 받는 돈을 자기혼자 독식하고 있음.. 그래서 엄마가 휴게소에서 일하는 거임! 참고로 엄마는 그 전에도 간간히 일을 했었음. 근데 이제는 정착한거.
1. 시스터 보이임. 뇌출혈로 쓰러지기 전에는 엄마랑 싸우면 보따리 다 싸서 고모집에 갔음..ㅠ(받아주는 고모도 1도 이해X 솔직히 둘다 이상하다 생각함.)
2. 바람개비임ㅠ. 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도 바람을 핌. 엄마가 잠깐 막내 운동회에 갔을 때 고모가 그 여자를 데리고옴. (참고로 원래 만나던 여자) 휴 불륜쟁이임^^
3. 아빠의 욕설과 폭력이 고스란히 우리에게도 이어짐. 시ㅇ년은 기본이고 진짜 오만가지 욕은 다 들어 본 것 같음. 덕분에 나는 친구를 만나거나 누가 싫은 소리를 해도 그냥저냥 넘길 수 있는 멘탈을 가지게 되었음.
4. 굉장히 모순적임. 한번은 여자도 군대를 가야한다느니 혼자 열받아서 말하는걸 들은 적이 있음.(물런 우리 가족 중 아무도 대답하거나 같이 싸우지 않음) 근데 알고 보니 공익이였음. (싸움 조장하는거 아님 그냥 이정도로 모순적인 사람인걸 말해주고 싶었음!)
4-1. 엄마가 간호한 것은 아내로서 당연한거 빼애애앵ㄱ!!!
내가 직접 들은거임. 하지만 본인은 아빠역할 안함. 참고로 쌀도 본인이 사온거니까 먹지말라고함,ㅠㅠ 이유는 아무도 본인이랑 같이 쌀을 사러 가지 않아서임..(누가 같이 가고 싶겠음?)
5. 쓰니 방 유리파편 테러썰
쓰니는 쓰니가 살고 있는 지역의 국립대를 목표로 공부했었음(고3때까지) 근데 어쩌다보니 하향으로 쓴 학교만 붙었음.(수시러) 우리 가족(엄마, 나, 동생들)은 이걸 철저히 비밀로 했음. 근데 내가 입학한 학교를 알고 난 뒤 내방으로 와서 그릇을 던지고(그릇 산산조각 나고 ㅠㅠ) 그 난리를 치더니(난리 친적 없음..ㅠㅠ 엄마가 고3때 날 매일 학교에 데려다 준거를 말하는 것 같음) 왜 그것 밖에 못간냐고 엄청난 욕을 했음. 참고로 아빠는 진짜 듣도 보도 못한 4년제 나왔음. 그리고 쓰니는 유리파편 치우느라 힘들었음.ㅠㅠ
6-1. 엄마가 휴게소에서 근무를 하면서 휴게소 숙소에서 지내게 되었음. 그래서 고모가 몇 번 우리집을 드나들었는데 나한테 계속 꼬치꼬치 물었음 학교 어디다니냐고.
6-2. 근데 알고보니 이거 아빠가 시킨거 ㅋ (와우)
7. 죽기 전 기부하기
본인 죽기 3년 전에 기부 할꺼라고 함. 생활비 안주고 모은 돈으로 기부할껀가 봄. 근데 본인 죽는걸 3년전에 어떻게 앎? 나도 알고싶다. 내가 죽는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너무 많은데 일단 이것 까지만 쓰겠음. 음 글을 좀 가볍게 적긴 했지만 진짜 쓰니는 아빠를 혐오함. 사실 아빠 때문에 남자를 사귀는게 두려울 정도임.. 진짜 숨이 턱턱 막히고 답답할때도 많은데 쓰니에게 밝은 미래가 펼쳐질 거고 인과응보는 무조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서 견디고 있음.. 물런 괴로움..하하;;
심한 욕은 안했으면 좋겠음..ㅠㅠ
참고로 쓰니는 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다 엄마 덕분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