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기 타이밍의 숨은 미스터리와 손잡는 것에 인색하면 안되는 이유

연애를 시작하기 전이나 후 스킨십은 ‘타이밍’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표현하고자 할 때 하는 스킨십을 하지만 어색하면서도 두근거리는 마음 때문인지 스킨십 타이밍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스킨십의 가장 첫 단계인 ‘손잡기’ 최고의 타이밍은 언제일까요? 

 
# 기분 좋은 손잡기
 
연인사이도 아니지만 함께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기위해 나란히 걷다 보면 연애중인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럴 대면 옆에 있는 상대방이 자신의 손을 잡아 주길 바라기도 하지만 가끔은 ‘먼저 잡아볼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면 먼저 용기 내어 손을 잡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지만 주선자와의 관계 때문이라던지 거절하지 못해 만나는 등의 사이라면 손을 덥썩 잡았다가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물론 가끔씩은 없던 호감이 생기기도 하는 예외는 있습니다.
 
상대가 먼저 손을 잡자고 하는 것은 분명한 호감의 표시지만 이에 응한다고 쉽게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호감이 있다면 웃으면서 손을 내밀어주는 것이 최고의 손잡기 타이밍입니다.

 
# 기다림의 연속
 
소개팅에 나온 상대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 소개팅 이후로도 꼬박꼬박 만남을 갖게 되었고 반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은데 사귀자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까요?
 
30대 조씨는 소개팅을 통해 이상형의 남성을 만나게 되었고 다행히 상대방 또한 주선자를 통해 마음에 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후 일주일에 두세 번씩 계속해서 만남을 갖게 되었고 그렇게 반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연락을 하는 것을 보면 ‘내가 마음에 들긴 한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귀자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다림에 지쳐 ‘내가 먼저 고백해볼까’ 생각했지만 주변에서는 모두 ‘한달만 더 지켜보자’며 이를 말렸고 결국 기다림에 지쳐 상대의 연락에 답을 잘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점차 멀어지게 되었지만 남성에게는 계속해서 연락이 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남성은 아직도 고백하지 않았고 조씨는 주말에 다른 소개팅 약속을 잡게 되었습니다.
 
세 달을 기다리는 것도 힘들지만 이렇게 반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다면 낭비한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긴 시간 고백하지 않는 사람에게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고백이라는 행위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애매하게 시작해 애매하게 끝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관계를 분명히 규정하는 것은 꽤 중요한 일입니다.

 
# 속도조절

좋아하는 여성을 아껴준다는 생각으로 스킨십을 하지 않는 것도 반대로 욕구로 인해 만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빠른 스킨십도 최악의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킨십은 단지 섹스가 아니라 손잡는 것조차도 서로 기분이 좋아야 하는 것이지 억지로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30대의 정씨는 연인사이로 발전하자 마자 남자친구와 키스를 하게 되었고 남자친구는 다음 스킨십 진도까지 재빨리 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생각하던 정씨는 신중하게 대하고 싶어 이를 거절했고 데이트 중엔 섹스는 커녕 가슴을 만질 기회조차 쉽게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다 스킨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고 남자친구는 이런 정씨의 마음이 느껴져 진도 나가는 것을 맡겼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날 둘은 섹스를 하게 되었고 이에 정씨는 ‘누군가의 속도가 우리의 표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진심이 통하는 순간 진짜 스킨십을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흰 올해 결혼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빠른 진도 또한 사랑
 
첫만남에 곧바로 잠을 자고 연애를 시작해 순서와 타이밍이 엉망진창이 되었다고 사랑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스킨십을 언제 하느냐 보다는 서로에게 얼마나 호감이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진심으로 다가가는지가 둘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술을 마신 탓에 고백을 받았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눈을 떠보니 알몸의 그가 옆에 있었다는 30대 김씨는 이후 진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외모만 멋진 줄 알았던 김씨의 남자친구는 여태 왜 솔로로 지내다 이제야 여자친구를 사귀게 된 것인지 궁금할 정도로 기념일에는 꽃과 케이크로 기분을 낼 수 있게 해주고 여자친구의 기분을 풀어 주기위해 재롱을 피울 줄도 아는 남성이었습니다.
 
김씨는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잠자리는 커녕 술도 마시지 않았을 것”이라며 “만약 빠른 스킨십을 부끄러워하며 이 사람의 연락을 피했다면 지금 어떻게 됐을지.. 또 그날 먼저 침대에서 일어나 도망을 갔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하기 싫어요”라고 털어놓았습니다.
 

# 긴 연애의 끝

8년이라는 긴 시간 한 남성과 연애를 한 30대 이씨는 어느덧 30대가 되자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주변의 성화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할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고 사실 결혼준비도 마쳤고 남자친구의 집안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남자친구는 결혼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곧 죽어도 이 자존심 하나만은 지키고 싶어 결혼얘기를 먼저 꺼내지 않았다는 이씨는 “이미 먼 길을 함께 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만난지 1년만에 결혼을 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왜 이럴까요?”라고 털어놓았습니다.
 
8년이라는 세월은 누구나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시간이기 때문에 남자친구 또한 무시하지 못할 긴 세월입니다. 분명 이는 다음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므로 차라리 먼저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쩌면 다른 여자가 있지만 8년이라는 시간이 아까워 둘의 관계를 억지로 유지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출처 – https://_/2jH3qr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