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도 알지 못했던 ‘사후피임약’의 7가지 진실

전문의들이 말하는 사후피임약은 ‘응급피임약’이라고 부르며, 사후피임약(Morning after pill)이라는 말에 섹스한 다음 날 아침이나 24시간 이내에 반드시 복용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응급 피임약’이며, 이 응급 피임약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레보노게스트렐 피임약

레보노게스트렐(Levonorgestrel)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이 함유된 약인 레보넬은 섹스한 후 3일 이내에 복용할 경우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일찍 복용할수록 피임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가장 잘 알려져있는 브랜드가 ‘레보넬(Levonelle)’이며, 이 밖에도 훨씬 더 저렴한 노브랜드 제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 피임약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Ulipristal acetate)라고 불리는 성분이 포함된 엘라원(ellaOne)은 섹스한 후에 5일 이내에 복용이 가능합니다. 영국 가족계획센터에 의하면 레보노게스트렐 피임약보다 울리프리스탈 피임약이 효과가 더 높다고 합니다.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는 두 가지 모두 괜찮지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몸무게가 70kg 이상에 신체 질량지수가 26을 초과한다면 정량보다 좀 더 높은 레보노게스트렐 피임약을 사용하는 것을 권했습니다. 또한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 피임약을 복용한 엄마는 모유를 약 1주일 간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일부 여성에게는 응급 피임약을 복용한 후에 편두통과 같은 고통을 겪을 수 있으며 복용한지 3시간 이내에 구토할 경우 전문의의 도움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사후 피임약에 대한 7가지 진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매년 새해가 되기 직전이 12월 31일에는 구글 검색에 ‘콘돔’이 많이 검색된다고 전했습니다. 전문의약품인 사후 피임약은 성관계 후에 복용하며 수정란의 착상을 막아 임신 가능성을 낮춰주는데요. 뉴욕타임즈의 보도와 같이 사후 피임약은 주로 여름 휴가철과 연말 연시에 수요가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사후 피임약의 정확한 정보를 몰라 그저 완벽히 임식을 막아주는 약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 성관계 후 3일 안에 복용해야 한다
정자와 난자가 서로 만나 자궁에 착상하는 시간이 3일 정도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임을 위해서라면 72시간 안에 반드시 사후 피임약을 복용해야 하는데요. 24시간 안에 사후 피임약을 복용하면 약 95%의 확률로 피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48시간 안에 복용하면 85%, 72시간 안에는 피임 효과가 58%로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사후 피임약을 여러 번 먹는 것은 효과가 오히려 반대로 떨어진다고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후 5일 이내에 복용해야하는 사후 피임약, ‘엘라원’은 배란을 억제하거나 지연시켜서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피임을 돕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약이 이미 착상된 수정란까지 탈락시키기 때문에 생명윤리를 경시하는 낙태약이라며 가톨릭과 종교계에서는 비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2. 사후 피임약은 일반 피임약보다 10배에 달하는 호르몬이 들어있다
사후 피임약은 일반 피임약보다 호르몬이 무려 10배 이상 들어있는 고용량 호르몬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용하고 구토나 두통, 자궁출혈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3. 청소년이 사후 피임약을 복용해도 된다
미국에서는 미성년자도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플랜 비 원스텝(Plan B One-step)’이라는 사후 피임약이 있습니다. 2004년 미국 산부인과학지에서 발표된 ‘청소년의 레보노르게스트 성분의 사후 피임약 복용의 내약성’이라고 명시된 논문에 따르면 13~16세 사이의 청소년이 사후 피임약을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4. 임신한 후 복용해도 괜찮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사후 피임약을 임신한 후에 모르고 복용해도 태아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5. 사후 피임약 효능 지속되지 않는다
만약 사후 피임약을 복용한 후에 콘돔이나 사전 피임약을 쓰지 않고 다시 성관계를 하게 되면 임신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일을 치른 후에 복용하는 피임약이기 때문에 다시 성관계를 갖기 전에 피임을 하던가, 성관계를 갖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몸무게 80kg이 넘는 여성에게는 피임 효과가 감소한다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에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사후 피임약인 ‘레보노르게스르렐’은 체중이 75kg 이상 나가는 여성에게 피임 효과가 현저히 감소한다고 밝혔습니다. 

 
 

7. 사후 피임약은 산부인과 말고 다른 곳에서도 처방한다
한국에서 사후 피임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데요. 다만 사후 피임약(응급 피임약)은 비급여 항목이며 질병 치료제로 보지 않고 있기 때문에 환자가 100% 진료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16,000~17,000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산부인과를 찾는게 어렵다면 다른 진료과목에서 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내과, 가정의학과, 응급실 등과 같은 곳에서 사후 피임약 처방을 받을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응급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실은 생명이 경각에 달린 응급 환자들이 많은데다 비용도 9~20만원까지 오르는, 생각보다 훨씬 비싼 응급실 이용료를 내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후 피임약의 부작용
3일내에 복용하는 사후 피임약이든 5일내에 복용하는 피임약이든 일반 피임약보다 호르몬량이 훨씬 많기 때문에 만약 사용한다면 부작용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흔하며 절반 이상에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구토라고 합니다. 또한 부정출혈(생리 날이 아닌데 피가 나오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나며 생기주기가 달라진다던가 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다만 부정출혈이 있다고 해서 피임이 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부정출혈은 단지 약물 부작용 중 하나이며, 임신 여부는 정상적 생리가 되는지 안되는지로 판단하며 성관계를 갖은 날부터 2주 후 소변을 이용한 임신 테스트로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 https://_/2IZAS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