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맞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대학 졸업학년이자 취준생이기도 하구요.
제 전공은 실무와 행정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저는 실무로 가고싶어요.
행정은 너무 딱딱하고 서류뿐인 제가 제일 싫어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공무원도 안한다고 한거구요.
가고싶은 분야도 있고 그 분야를 위해 공부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반대하시네요
행정이 편한데 왜 실무로 가녜요
실무는 몸이 고생한다면서 제 선배격 되시는 분들 얘기를 해주시는데 휴,,,
뭐가 맞는걸까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저희 부모님과 저는 부딪치는게 많아요
저에겐 1년넘은 25살 된 남자친구가 있고 그 사람과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그만큼 진중히 만나고 서로 결혼하면 어떻게 살건지 그려나가고 있구요
근데 벌써부터 반대하고 계세요 그런남자 만나서 결혼하면 연끊자고
부모님 손 놓는거라네요 ㅎㅎ
남자친구는 고졸이고 가게를 운영하려고 여러곳에서 경험으로 일하고 있어요
사업 파트너는 구해놓은 상태구요
정말 한 가게에서 오래 일할만큼 진득하고 제가 오히려 쉬었으면 할정도로 일욕심 많고 농땡이 안부리는 사람이에요
저한테도 너무 다정하고 사랑해주고 제 주위사람들은 다 부러워할만큼 예쁘게 만나기도 하구요
그런데도 반대하시고…
찬성하시는게 뭘까요
정말…제가 먼저 손 놓고 싶어요
어릴때 저를 굉장히 예뻐하셨대요 늦은나이에 본 첫째딸이라고
그럼 뭐하나요 초등학생때부터 제 기억은 시험기간만 되면 밤늦게 까지 공부하고 놀지도 못하고 학원 뺑뺑이에 학습지뿐이었는데
저만 그랬고 동생들은 늘 자유로웠으니까요
제 생일만 몇번을 잊어먹고 3년연속 저빼고 놀러가고 많은거 안바란다 국만 해달라 했던 것도 무시했으면서….
부모니까 이러는 거래요
쇠창살 같고 감옥 같아요 거머리가 옭아매는 기분이에요
취업도 부모님 마음대로 결혼도 부모님 마음대로
근데 전 성인이니 뭐라 안한대요
쓸데없는 고집 피우지 말래요
철없는 이상주의자라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중 두번째가 저라네요 ㅋㅋㅋㅋ
절 낳아주신 분이
부유하게 살래요
적어도 엄마처럼 살아야지래요 엄마가 사랑받는것보다 더 사랑받는데 뭐가 문제인 걸까요 부유하면 뭐하나요 안에서 썩어죽어가는데..
진짜 철없는 생각인가요…
가난이 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이 창문으로 나간다죠
알아요 그런데 제 직업도 안정적이고 남자친구네도 자가주택이에요 가난하지 않아요
이정도면 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