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떻게 생각해?..

지금 내가 어떻게해야 될지 몰라서 끄젹여요..
 
저는 평범한 20대중반 여자에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세살많은 오빠구요..
 
만난지는 2년정도 됐어요
진짜 힘들게 만났어요 마음여는 것도 쉽지 않았고,
시작하기가 무섭고 두려웠어요
 
남자친구가 이혼남이에요.. 애기도 있구요
전와이프랑은 완전히 정리된상황이구요 전와이프한테 진짜 상처도
많이 받은 사람이에요 ..
 
우연히 친구들과 친구남친 친구들이랑 노는 자리에서 만났는데
처음엔 연락도 계속 피하고 그러다 우연히 한번 만나게 되서
커피한잔하다가 내가 겉모습으로만 생각했던 사람과는 너무 달랐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만나다보니 저도 마음을 열었구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사귀고 있어요
 
사귀면서 정말 잘해주고,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해준 유일한 남자에요
물론, 힘든일도 많았고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서로 이해하며 존중하면서
 지금까지도 잘 만나고 있어요  서로 남자여자문제로는 단 한번도 싸운적이 없어요 ..
 
근데 요즘들어 고민인건.. 만나면 만날수록 서로 좋으니까 결혼도 해야 할 나이이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잠겨요 .. 오빠는 저를 정말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 저도 정말 진지하게 만나고
있어요 애가 있는것도 감안하고 가야 될 거라고 생각도 하고 있는데 ..
 
요즘들어 많은 생각에 잠겨요 .. 사랑해서 결혼하는게 문제는 아닌데..
다른사람의 아이를 키운다는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 나만 노력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그걸 알면서도 이 사람은 놓치고 싶지않고..
애기가 잘못한건 아니지만 자꾸 전와이프 생각이 나요 ..
오빠가 같이 있을때도 자기 애기얘기 많이 해요 저한테 사진보여주면서..
처음엔 괜찮았는데 요즘들어서는 나보다 먼저인것같고 항상 어딜가든 멀 먹든
나중에 “00이랑 오면 좋겟다 좋아하겟다.” 이러는 모습이 첨에는 정말 가정적인 남자구나
했는데 지금은 괜시리 섭섭하기도 해요..
 
오빠만나면서 애기를 보는 시간도 있어서 항상 양보해주거든요..
뒷날 서로 출근인대도 보고싶어서 애기 자고나면 만나고, 주말에는 거의
오전에 데이트를 해본적이 많진안아요.. 그래도 내가 사랑하니까 이해하고  그만큼
오빠가 저한테도 노력해줄려는 모습이 보였거든요 ..
 
쓰다보니 두서도 안맞고 횡성수설했네요..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걱정이에요 …친한친구한테 얘기한들
이런상황을 겪어본 친구도 없고 정말 답답할 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