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바람을펴요

안녕하세요 결혼4년차에 접어들은 아이없는 부부입니다
 
저희부부는 사고를쳐 일찍결혼했습니다 임신과 동시에 우울증이 찾아왔고
우울증으로 아이를 떠나보냈습니다, 아이가 떠난후 더더욱 큰 우울증이 왔고
옆에서 남편이 힘이 많이 되주었습니다 우울증을 극복하려 병원도 데리고 가고, 병원에서 남편과 하루 얘기를 1시간이상씩 해야한데서 남편은 친구들과 술자리는 물론 이거니와 회식자리도 참석을 하지않고 저와의 시간을 가져주었슴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은 쉽게 낫지않았고 우울증으로인해 살은쪄가서 100키로가 넘어가버렸습니다 집안일은 안하게되고 음식조차 배달음식으로 떼우기 일수였습니다 .
친구들과 가족들은 위로해주다 그런저에게 지쳐버렸고 연락조차 안됩니다
 그런데도 너무나도 고마운 제 남편은 옆에서 위로가 되어주고 평생 제편이 될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
 
우울증이걸린 4년여 동안 제 남편은 엄청난 고생을해주었고 제 짜증과 히스테리를 군말없이 받아주며 제옆을 지켜주었습니다
그런 남편을위해 노력할려했지만 그게 맘처럼 쉽지않았습니다 이몸을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는게 너무두려웠고 사람들많은곳을 가면 식은땀과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왔습니다
그런 남편은 절위해 집안에서 하는 운동기구와 운동후 다리가 아파오면 안마 까지 해준다며 살신성의를 보였습니다
그런남편에게 그러면 안되었지만 저에게 손을 대는것 조차 싫었고 남편 얼굴만 봐도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이렇게 해도 남편은 제곁에 계속 남을줄 알았습니다 .
 
점점 저에게 다독여주는 말들은 사라져갔고 저를 쳐다봐주는 눈빛또한 식어갔으며 제몸에 손대기 싫어했습니다 제가하는 행동은 남편이 다하고 있었고 이때 아차 싶어서 잘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변함없이 변해갔고 저희는 그렇게 식어갔습니다 ..
 
남편은 핸드폰을 보며 히죽거리는 시간이 많아졌고 집에 들어오는 시간은 점차 점차 늦어져갔고 안들어오는일도 많았습니다
 
어느 휴일 남편은 친구들 만나러 간다며 나섰고 전 큰용기를내 남편을 뒤쫒았습니다
딱봐도 누가봐도 이쁘다고 생각 할정도의 어린 아가씨와 다정하게 만나더군요  
남편의 그 눈빛 정말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비참했어요
 
저와남편은 남부럽지 않은 연인사이였고 남부럽지않게 행복했어요
살찌기전 전 이쁘다는 소리 지겹도록 들었고 그런 저와 연애를한 남편또한 누가봐도 잘생긴외모에 키큰 남자였으니깐요 변한건없다고 느꼈는데 이렇게보니 변한게 참 많네요 뚱뚱해져버린나 못난 성격까지 , 남편에게 이런나라도 곁에 있어줘란 말은 너무나 비참하지만 이기적인 거란걸 느껴요 ,
 
하지만 남편과 이혼하긴 싫습니다 그냥 모른척 할려구요
지금 저에게 남편이 없으면 저는 없는 존재나 마찬가지에요
지금 남편의 눈빛, 행동 비참하고 참을수 없지만
남편없는 저의 삶은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해 다시 돌아오라해야하나요 , 아님 그냥 모른척 해야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