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의무?? 좋은 남편이란?

딸아이와 함께 사는 30대 후반 남자입니다.그냥 여기 아내분들이 주로 읽는거 같아서 한번 물어보려구요. 
전평일에 집에서 밥도 안먹고 주말에만 외식안할때 먹고 월화수목금 직장에서 퇴근(집도착 7시~8시)하고 애기 잘때까지 애기와 놀아주고 남은 집안일 청소 설거지 빨래 분리수거 더러운거 냄새나는 일들을 하고 토일은 딸아이와 놀아야 합니다.그래서 한번 물어봤어요 난 언제 쉬면 되냐고 ~그러니 아내왈 직장에서 알아서 쉬고 일찍 퇴근해서 애기 봐야 한답니다. 참 직장이 쉬는곳이면 좋을텐데… 돈버는 만큼 지위가 올라가는 만큼 실적을 내야 하고 매일 사람과 사람 상대해야하고 딸아이 맛잇는거 학원등 보내려면 더 많이 벌어야 하는데… 집에서 살림만 하는 아내는 돈없다… 나 힘들다… 스트레스받고 퇴근한 사람에게 자기 독박육아라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저도 힘듭니다. 직장상사 눈치 남의 돈 좀더 벌려고 실적 쌓고 일하는데 그냥 편하게 벌수가 없어서 너무 힘이 듭니다. 왜 남자는 무조건 다 들어줘야 하는거죠? 돈도 아내가 관리하고 한달에 기름값빼면 내가 쓰는돈은 담배값 3만원 정도 ㅋㅋ 돈없다고 해서 제앞으로 나가는 휴대폰비 보험등 다싼거로 하고 아내는 좋은거 보험료도 비싸고 휴대폰비도 비싸고 모든게 저보다 낫죠.정작 나가서 돈을 버는건 난데 난 나한테 투자하는게 하나도 없네요 … 아내 애 보는게 힘들답니다. 힘들겠죠. 근데 전 딱히 주말동안 내내 봐도 일하는것 보다 힘들지 않습니다. 내 자식이 어떻게해도 저에겐 이뻐보이고 기쁨을 주니 힘들때는 하루중 잠시 아닌가요? 직장에서 하루종일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욕먹고 이러는거 보다 낫지 않나요? 능력이 없어서 스트레스 없고 칼퇴에 쉬는날도 많고 돈도 많이 주는 직장에 못다니네요 이런줄 알고 결혼햇으면서 더 많은걸 바라는건 이상한거 아닌가요? 왜 남자한테 기대려고 하죠?  참 남편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아내분들 참 존경합니다. 글들 읽어보니 남편 쉬라고 시간도 내주고 여행도 보내주고 싫은소리도 참으시고 ~ 부럽다 남편분들 ~ 전 오후만 되면 언제 들어오나 나 힘들다고 매일 반복되는 카톡을 받으며 몇시에 들어간다고 보고 하고 그 시간에 들어가려고 열심히 일합니다. 그럼 또 애기 보고 이거치워달라 저거해라 명령을 듣고 집안일을 하죠 그리고 자면 12시 ㅜㅜ 그리고 5시에 일어나서 나만의 시간 가지고 6시에 출근 참~ 잠을 줄여서 내시간을 갖네요 친구 만남도 힘들어서 6개월에 1번 만납니다. 회식자리도 될수 있으면 살아남기위한 정치자리 아니면 안가구요~ 회식자리가도 언제들어오냐 나 힘들다 레파토리가 또 들려오거든요 이럴바에는 그냥 중요한 자리 아니면 회사에서 외톨이 되어도 안가고 말지 ~
아내가 저만큼 돈벌어다주고 제가 육아하라면 전 그냥 하겠습니다. 아니면 같이라도 좀 벌어주던가 맞벌이 부부도 아닌데 왜 난 맞벌이 부부보다 더 힘든 생활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주위 맞벌이 부부 친구들 이야기 들어봐도 남들이 봐도 제가 잘하는거 같은데 아내게에 듣는건 불평불만 아니면 이거해라 저거해라 ~ 내가 집에가서도 아내라는 상사에게 명령을 들어야 하고 일을 해야합니다. 이부분 고치라고 하니 안고치네요 ~ 그래서 이혼 안할거 포기하고 삽니다. 
처가집에서는 맨날 자기가 힘들어서 가면서 우리집에는 안가네요 ㅋㅋ 처가집가서 맛잇는 사드리고 딸아이와 놀아주신다고 매번 맛잇는거 사주고 우리집은 호군가? 쉬는날 주말에도 잘안가려고 하고 처가집 행사나 놀러는 매년 가야하고 결혼하고 10년이 다되어가는동안 시댁식구랑 놀러는 한번도 안가고 처가 식구 모임과 놀러는 매년 2번이상가고 장모님 해외 여행 보내드리고 우리집은 내돈 벌어서 아무것도 못해드렷네 ~ 와 생각해보니 난 정말 불효자식이구나~ 처가집은 환갑도 좋은데서 하고 생신때도 무슨핑계로 더 해드려야하고 참 아들보다 딸이 낫네요 백화점에 세일 상품을 사도 우리 부모님꺼는 포장해서 기념일때 드리고 처가집은 그냥 드리고 기념일때 또 사드리고 ~ 매번 처가집 갈때는 빵이라도 사가고 우리집 갈때는 그냥 가서 얻어먹고 외식도 잘안하고 처가집은 가면 외식이고 일주일에 몇번을 가는지 ~ 처가집은 왜 맨날 고기 먹어야 하고 ~ 저는 부모님한테 인사드리러 간다고 해도 다음에 가라는 아내 땜에 싸우고 스트레스 받네요.. 내가 내 부모 보고 싶어서 편안함을 느끼고 싶어서 간다는데 자기 힘들다고 오라네요.. 지는 맨날 가면서 맨날 영통도 하고 우리부모님한테  좀 하라니까 절대 안하네요 내가 그냥 독박육아 하면서 우리 부모님 맨날 보고 애기랑 놀게 해드리고 싶네요 손주 재롱도 보시고 기뻐하시게 ~
제가 잘 못하는것도 있겠죠 저의 관점에서 쓴거니까~ 그냥 남편은 얼마나 잘해야 할까요?
그냥 아는 사람한테 이야기 하면 제 욕이고 이야기 할때가 없어서 두서없이 익명게시판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