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까지의 내 길

안녕하세요. 판여러분 매일 페북이나 그런데에서만 보다가 직접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제가 정말 여러 고민이 있어서 글을 써보고싶어서 와봤어요.저한테는 제편, 제가 뭔가를 털어놓을 사람이없어서그렇기도하고
그냥..길지만 읽어만 주셔도 ..감사할것같습니다.
일단 전 20대 초반남자입니다.
하루하루가 정말이지 내가 왜살고있지?무슨 목적을위해? 내가 정말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이 온잡생각을 머리를 꽉채웁니다.
사실이렇게까지 된데에는 이유가있어요.저의 가족관계나 어머니 , 아버지, 저, 남동생 이렇게 4명입니다.
단도직입으로말씀드리자면아버지는, 쓰레기중 쓰레기입니다.
술만먹으면 지 성질대로하고와이프 (어머니) 를 때리기까지하며,
공부를 조금이라도 못했으면 두들겨 패기까지했습니다.
전 유치원생이였고, 제동생은 꼬꼬마 애기였지만어머니가 맞아오는 그런환경을 쭉 지켜봤어요물론 힘은 없어서 말리진못했지만..
그래서 늘생각한게 , 나라도 집안일을 좀더 해서어머니가 집안일까지 해서 스트레스 더 안받게하려고
초1 들어올때부터 왠만한 집안일을 다 거들면서 했습니다.물론 아버지는 1도 안돕고 티비만 시청했죠
우리 아버지를 딱 한줄로 요약하면 그겁니다.조선시대의 최고의 옛날마인드를 갖고있는 사람이죠
아무튼.. 전 제동생을 때리고, 어머니도 때리는 그런 아버지가 너무 미워서항상 반항했지만서도 힘이없어서 오히려 두들겨 맞고자랐습니다.
집안에서 너무 많이 울고, 하다보니 엄청나게 소심해져버렸어요,그러다보니 학교에서도 적응을 제대로하지못해서초등학생때부터 친구들에게 이용만 당했습니다.그때는 너무나도 소심해서 그런게 친구인줄로만 알았습니다만….
그러다 일이 터진때가 중학생입니다.중학생으로 올라왔을땐 제가 호구새끼였다는게 소문이라도 났는지정말많이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학교에서도 괴롭힘 당하고, 하교해서 집으로 들어가면항상 어머니 아버지가 싸우고,아버지는 항상 어머니 머리채를 잡기도하고,어머니가 갈비뼈가 부러진적도 있고해서
정말많이 두들겨 맞았습니다.저또한 그런아버지를 말리면서 저도 두들겨맞았죠지금도 중학생때 얻어맞은 두개골이 부어서 혹이났습니다.
팔로 부러진적있고요
그럴때마다 정신병걸린 사람마냥 식칼을들고 아버지한테 겨눠야만 아버지가 진정할정도였습니다.그리고 잠잠해지다싶으면 학교문제가 터지고, 또 학교문제가 잠잠해지다싶으면 집안이 문제였어요
제동생도 순딩순딩한 애기라서, 정말많이 지켜줬습니다지금보면 잘자라주고있어서 형으로써 정말 기쁩니다.
학교괴롭힘이 너무 심해서 망치를 들고 반격을 한적도있습니다.물론 그후로는 정신병자로 낙인찍혔지만요..
그후로 정말많이 힘들었어요심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요,
초등학생때는, 괜찮아..중학생되면 나아질거야중학생때는, 괜찮아 고등학생되면 나아질거야고등학생때는 괜찮아 성인이되면 더 나아지겠지그러고 나서 성인이 되니까 이제는 저한테 걸 주문이 없습니다
결국 중학교3학년때 어머니랑 아버지가 이혼을 하고어머니 , 저 , 동생 이렇게 살게되었는데
전 이때까지만해도 정말행복했습니다.처음으로요
물론 그처음이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어머니가 아이 2명 키우기가 스트레스가 너무심해서술을 마시는데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다니셔서
그걸로인해 싸운적이 수백번이넘습니다.
엄마 간안좋아져 조금 적당히 마셔줘하면서 하다보니 서로 언성이 높아지고 했습니다.그때부터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없고, 털어놓을만한애도없고집은 개판이고동생한테는 미안하고,밖으로 나가면 미성년자라 혼자살지도 못하니까요
고1 입학하기전, 중학교 3학년 선생님만이 제사정을 알고서울에있는정신 치료센터에 절 데리고 간적이있는데위험으로 A 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기억나진않지만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그런 발악을하지않은게 오히려기적인 수준이라고 한것만 기억납니다.
그래도 고등학생 생활은 정말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괜찮은 친구들도 생겼고조금은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성인이라 더이상 만날일이 적어졌고
어릴때부터 맞고자라오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녀본적도없어서저는 노는 방법도 몰라서 항상 친구들이랑은 제대로 놀러본적도없습니다.
20대 초반까지 나이먹었는데도찜질방이나, 노래방, 당구장 등등 다 너무 어색하고 힘듭니다.

그럼에도 저는 괜찮아, 집안에서라도 잘하자라는 생각으로 계속 집안일 도우며 일했습니다.아르바이트도 하고요
근데 일이터졌습니다.1년전에 어머니랑 싸웠습니다계기는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아마 집안일에대해서만 기억납니다
어찌어찌 싸우다보니까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서 어머니에게어머니가 저에게 해준게 있어요?라고 말하고 방에 들어가려했는데어머니가 제가 설거지 하던 그릇을 전부 다깨뜨리면서 화풀이 하시더니
너야말로 해준게 뭐가 있느냐 라고 다시 저에게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충격먹었습니다.
전 이제껏 어머니가 맞을것도 다 제몸으로 두들겨맞아왔고동생도 지켜왔으며, 친구들이 저새끼는 정신병자야 라고 놀려도집안일열심히하고 다른 어른들께는 예의바르게 행동해왔고틈틈히 카네이션이라든가도 선물해서 그래도 내편은 집안에있으니까..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효도해왔는데
해준게 없다고 하니까 정말 거짓말안하고제심장에서 송두리째 무언가가 깨진 느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후부터 계속 싸워오다가 지금의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제가 왜 10년넘게 맞아왔고, 동생도 왜지켰고, 10년넘게 효도한게왜 그랬는지 의문이 들고
정말 하루하루가 목적이 없어져버렸습니다.저는 정말 제가 힘들었을때, 괜찮아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은 괜찮아지겠지라는 정신적 주문을 걸어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걸 부정당하니까이제는 제편이 없는것같습니다.
제가 이제 살아야할 이유를 모르겠고남들의 가정을 부러워하며 그런가정을 만들기위해서장남으로써 해왔던 모든것이 이제는 의미가없어졌습니다.
이런 불만들을 지난 5년간 속에서 꾹꾹 눌러왔습니다만.이제는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눈물이 나고, 왜그랬는지도 모르겠고..사회로 나가서 니들은 행복한데 난 왜 불행할까 라는 심정으로보복도 하고싶지만
어디까지나 그런마음만들고 실행할만한 용기도, 이유도, 해야할필요도 ,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기때문에
여기에서라도 하소연 해보고싶었어요이글을 읽어주신분들이 얼마나 많을진 모르겠지만
읽어만주셔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실례가 안된다면 질문해보고싶네요
전 지금까지 해온게 잘한걸까요그리고 이제여기서 손을 놓고 조용히 사라지고싶은데괜찮은거겠죠? 너무 지치고 힘들고 더이상은 버틸힘이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