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친구로 생각하는건가요

요즘 마음이 가는 여사친이있는데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참고로 23살이고..

 

설명하자면 연락 자주 주고받고한거는 한 3개월정도밖에 안되네요

 

군대 전역하고 오랜만에 그동안 못봤던 친구들 한번 보자하고 초등학교때 엄청 친했던 남자인 친구한테 연락해서 만나기로했는데

 

또 같이 오랜만에 볼 동창친구 없을까하다가 그 여사친에게 연락을 해서 셋이서 만나기로했는데 그 남자애가 갑자기 당일날 아프다고 못온다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여사친이랑 둘이 거의 10년만에 만나서 같이 술을 마셨는데 대화가 너무 잘통했어요

 

저는 솔직히 어색한거싫어서 진짜친한친구아닌이상 둘이서 잘 안마시거든요 근데 별로 어색하지도않고

 

그친구는 2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반년정도 되었구 저는 그때 여자친구가있었습니다.
근데 사귀면서 저는 여자친구가 술을 많이좋아해서 항상 많이싸우고 그랬어요 여자친구가 술을 마시면 연락도 잘 안되고 새벽에 들어가고 그래서 그친구에게 고민상담도했죠

 

근데 제가하는 고민이 그친구가 남자친구 있었을때 했던 본인이 했던 고민이랑 똑같은거에요. 그래서 너무 공감되었고 아 내가 이친구랑 만나면 정말 이런걸로 싸우거나 힘들어하진 않겠다 했죠

근데 얼마 지나고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친구랑 두세번정도 단둘이 술을 마셨는데

그친구가 얘기했던 말중에 자기는 뭐 아직 연애하고 싶은생각은 없다고했어요 그리고 자기는 이제 차있는 사람 만나고싶다고 했거든요
그친구는 학교졸업하고 회사다녀요.. 그리고 전남자친구가 3살연상에 회계사 준비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눈이 좀 높겠죠 저는 면허는 있지만 차도 없고 그저 전역하고 영화관알바 하면서 자격증공부하고있거든요.. (복학은내년에..)

약간 선그은거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차도없고 쥐뿔도없지만 진짜 잘해줄자신있어서 한번 들이대보자하고

보통 맛집이나 술마실래? 하고 만나는데 지난번엔

연극을 보러가자고했어요 그래서 부담스러워해서 거절하면 어쩌나했는데

진짜 쿨하게 연극 좋지 가자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연극도보고 낙산공원도가고 ddp장미공원도 가고 정말 데이트같았어요 제가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분위기도 좋았고 재밌었어요

근데 낙산공원 올라가면서 카페가있는데 거기 카페에 갔는데 전남자친구랑 왔었던 카페라고하더라고요… 솔직히 조금 실망했습니다
저를 발전가능한 상대라고 생각했으면 그런말을 했을까요..

그리고 그 다음에도 같이 영화도 보러가고 그랬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보통 거의다 제가 먼저 만나자 하는 상황이네요

하지만 그친구는 다 같이가요 제가 어느날 만날래? 하면 그친구가 그날 약속이있으면 다음날이나 시간되는날을 정해서 꼭 만나거든요. 그래서 그친구도 저를 어느정도 호감이있구나 생각하지만

그친구가 먼저 가자고 하는 상황은 거의 없네요..

그래서 이제 더이상 의지가 좀 사라지네요.. 괜히 더 들이댔다 친구도 못할수도있을거같고

그친구는 저를 진짜 친구로만 생각하고있는거겠죠 이성으로써의 발전가능성은 포기하는게 맞는거겠죠..